코트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화의 마찰음과 라켓이 셔틀콕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 선수들의 기합소리가 연이어 들려오는 이곳은 배드민턴 경기가 한창인 신앙촌 실내 농구장이다. 이곳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이들은 신앙촌 운동부원들로 매주 한 번씩 모여서 함께 운동을 한다고 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입사생들의 자발적 모임이라는 ‘신앙촌 운동부’. 지켜보기만 해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앙촌 운동부원들. 앞에서 부터 순서대로 안현주, 이유경, 김수연, 김다희, 임찬, 김보경, 고은이 씨.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의 만남운동 모임을 가장 먼저 제안한 사람은 김보경 씨였다. “2022년 체육대회가 끝나고 나니 운동할 일이 없더라고요. 평상시에도 체육대회처럼 ..